영생

요약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하느님과의 새로운 관계에 들어가는 것.

성서에서 말하는 ‘영생’ 또는 ‘영원한 생명’이란 영혼불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주어지는 영원한 생명이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는 “하느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였다. 이것은 현재에서 하느님 및 예수 와의 교제로써 주어지는 새생명임과 동시에, 마지막 날에 완성되어 하느님과의 영원한 친교에 들어가는 것을 가리킨다.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장수(長壽)가 하나님의 축복으로 알려져 있다. 15장 15절에 하나님이 에게 장수할 수 있는 복을 주었다. 이후 점차 죽음에 대한 승리, 또는 영생의 신앙이 분명해지는데(시편 49:15), 이것이 완전하게 보이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있어서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기 위해 온 것이다.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가 성육신하여 세상에 임한 것이다(요한복음 1:14). 이 하느님인 그리스도와의 사귐을 가지고 그 안에 거하는 것이 영생이다(요한복음 6:56~57). 하느님과의 교제의 단절을 뜻하는 죽음과 반대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