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백증 초상

유백증 초상

[ 兪伯曾 肖像 ]

요약 조선 인조 때의 문신 유백증(1587~1646)의 초상화. 1995년 6월 30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95년 6월 30일
소재지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둔터로 88-21 (가신리)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물 / 일반회화 / 인물화 / 초상화
크기 174×95㎝

1995년 6월 30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기계유씨 충목공파 후손인 유인목씨가 관리하고 있다. 크기는 174×95㎝이다.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가신리 346에 있는 부조묘 충경사에 봉안되어 있다. 충경사는 1967년에 건립되었다.

영정은 짙은 회갈색의 무늬 없는 관복에 관모(官帽)를 쓰고 교의에 앉은 전신상으로, 오른쪽으로 약간 돌아앉은 모습이다. 손은 양손을 소매 속으로 서로 겹쳐 잡고 있는데, 소매 끝에 흰자락이 달렸다. 관모는 꼼꼼하게 묘사하였고, 필력있는 필치로 옷주름을 표현하였다. 단령(團領)의 접힌 자락이 세모꼴의 의자 등받이 쪽에 뻗어 있으며 내공(內供)과 첩리(貼裏)를 형식적으로 나란히 배열하였다.

흉배는 두 마리의 백조(雙白鳥)와 모란무늬를 장식하였는데 구름과 바탕에 금색 안료를 사용하여 화려하게 보인다. 얼굴은 윤곽선이 희미하지만 터럭 등이 세밀하게 표현되었으며, 관대(冠帶)는 삽금대(鈒金帶)를 착용하였다. 관복에 무늬가 없이 처리된 점이 특이하며, 제작시기는 불분명하나 조선 중기의 유풍이 보인다.

유백증은 광해군 4년(1612) 증광문과(增廣文科)에 급제하여 관리가 된 후 인조반정(仁祖反正)에 공을 세워 정사공신 3등(靖社功臣三等)에 책록되고 기평부원군(杞平府院君)에 봉해졌다. 이후 부제학·이조참판을 거쳐 대사헌에 올랐다가 낙향하여 독서로 여생을 보냈다. 문집 《취헌소차(翠軒疎箚)》 3권이 전하고 있으며 경기도 고양시 벽제동 관산리 좌록에 묘와 신도비가 함께 있다.  

참조항목

노은면, 유백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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