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순치명 석조여래입상

청주 순치명 석조여래입상

[ 淸州 順治銘 石造如來立像 ]

요약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있는 조선시대 석불. 1985년 12월 28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청주 순치명 석조여래입상

청주 순치명 석조여래입상

지정종목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85년 12월 28일
관리단체 청주시
소재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532-102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크기 전체높이 316㎝

1985년 12월 28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청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용정동 선돌골 마을입구 논 한가운데 서 있는 불상이다. 네모난 돌기둥을 깎아 얼굴과 상체를 조각한 마치 석장승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표현도 거의 선각에 가깝다. 조성연대는 기록에 보이지 않으나 불상 아래에 '순치9년11월16일입 (順治十一月十六日立)' 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조선 효종 3년(1652)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마에는 큼직한 백호(白毫)를 도드라지게 새겼고, 눈썹은 길고 큼직하게 표현하였으며, 눈은 내려뜬 모양으로 눈두덩이가 도드라져 인상적이다. 코는 작고 짧막하며, 입은 반달모양으로 새겨 눈과 함께 얼굴 전체를 웃는 모습으로 만들고 있다. 입에 이어 턱과 뺨을 나타내어 얼굴이 납작하게 표현되었다. 양쪽의 귀는 조각되지 않았고 목은 짧으며 삼도(三道)가 없다.

얼굴에 잇달아 두팔을 수평되게 나타내었는데 두손을 모아 턱밑에 괴고 있어서 미숙한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그 아래쪽은 돌기둥을 그대로 노출시켰다. 규모는 전체높이 316㎝, 머리높이 70㎝이다. 이 불상으로 인해 이 근처 마을을 장승배기라 불렀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 이것은 불상이면서도 마을의 수호신적인 장승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사찰의 수호신인 석상(石像)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참조항목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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