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산성 연지
[ 公州 公山城 蓮池 ]
- 요약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에 있는 백제시대의 연못터. 1982년 12월 31일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공주 공산성 연지
지정종목 | 충청남도 기념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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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82년 12월 31일 |
관리단체 | 공주시 |
소재지 |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58번지 |
시대 | 백제시대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조경건축 / 원 |
크기 | 면적 1,164㎡ |
1982년 12월 31일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공주 공산성 내 남쪽 영은사(靈隱寺) 앞에 있는 연못터로 1982년부터 2년간 공주대학교(당시의 공주사범대학)에서 발굴하여 유적지임을 확인하였다. 단을 둔 석축을 정연하게 쌓았으며 동서 양축에 넓은 통로를 둔 것이 특징이다. 동서가 긴 평면 직사각형으로 규모는 최대 길이가 21㎝, 너비는 약 12㎝이다.
호안석축은 단을 두어 전체적으로 위를 넓게 하고 아래를 좁게 쌓아 9층 석탑을 거꾸로 세워 놓은 듯한 형태와 흡사하다. 서쪽 호안이 남쪽으로 접한 곳에는 다듬은 돌 2개씩을 포개 쌓아 10여 개의 계단을 설치하여 출입 통로를 두었다. 이 통로를 통하면 연지의 바닥까지 출입할 수 있다. 바닥은 판석으로 깔았고 동서 9m, 남북 4m 규모이다. 연지 둘레의 동서 벽에서 북쪽 금강변 호안으로 너비 40㎝의 배수로가 설치되었고 현재도 석루두(石漏頭)가 남아 있다.
이 연지의 북쪽과 금강 호안 사이의 대지에서 정면 4개, 측면 3개의 8각 고주가 발굴되었는데, 측면 중앙에 누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승가대석(昇架臺石)이 놓여 있는 것으로 보아 누각 건물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백제시대부터 계속하여 이용되어 왔음을 시사하고 있는 이 연지는 산성의 구조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