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사도리 석불좌상

구례 사도리 석불좌상

[ 求禮 沙圖里 石佛坐像 ]

요약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에 있는 고려 후기의 석불좌상. 1986년 2월 7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구례 사도리 석불좌상

구례 사도리 석불좌상

지정종목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86년 2월 7일
소재지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산33-1번지
시대 고려시대
종류/분류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크기 전체높이 195cm, 어깨너비 59cm

1986년 2월 7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화엄사에서 4km 정도 떨어진 사도리 마을에서 약 500m 북쪽 산록에 자리잡고 있다. 1979년 산림내불법건조물 철거 당시에 불상을 봉안하였던 건축물이 철거된 뒤 노천에 방치되어 있었다. 1980년대 초에 이종기가 여기에 절을 지어 관리하고 있다.

사도리 삼층석탑과 함께 보존되어 있는 사도리 석불좌상은 화강암으로 만들었으며, 전체높이 195cm, 어깨너비 59cm이다. 대좌는 맨밑에 복연석·중석·앙연석을 갖추었으나 현재 중석이 석불 앞으로 빠져나와 배례석으로 사용되고 있다. 복연은 16엽 연화무늬를 중첩되게 조각하였다.

머리는 나발의 형태를 갖추었으나 거의 소발에 가까우며 육계는 파손되어 지금은 없다. 얼굴은 원만하며 코가 짧고 눈은 반쯤 떴으나 선명하지 않다. 입은 형태만 나타냈을 정도로 그 기법이 서투르다. 귀 역시 너무 형식화하였고 얼굴 전체를 볼 때 다소 풍만감이 있으나 많이 퇴화되었다. 목에는 삼도(三道)가 없는데, 그 이유는 목이 떨어져 나간 것을 시멘트로 붙였기 때문이다. 가슴은 풍만감이 있으나 허리에서 양감을 줄여 광주 약사암의 석불과 비슷하다.

수인(手印)은 항마촉지인이다. 항마촉지인이란 모든 악마를 굴복시켜 없애버리는 모습으로, 형태는 결가부좌한 채 선정인(禪定印)에서 오른손을 풀어 오른쪽 무릎 위에 얹고 손가락 끝을 가볍게 땅에 댄 것이다.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해서 배꼽 앞에 놓은 선정인 그대로이다.

결가부좌를 취한 무릎은 사실성과는 거리가 멀고 다리가 짧아 균형이 맞지 않다. 법의는 우견편단인데, 거의 평행으로 단순하게 나타내었다. 조성연대는 사도리 삼층석탑과 같은 고려 후기로 추정된다.

참조항목

구례군, 마산면

카테고리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