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읍성

진도읍성

[ 珍島邑城 ]

요약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성. 1987년 1월 15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진도읍성

진도읍성

지정종목 전라남도 문화유산자료
지정일 1987년 1월 15일
관리단체 진도군
소재지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 69번지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성 / 성곽

1987년 1월 15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원래 성곽의 형태는 구형(矩形)으로 서쪽의 성벽이 동쪽보다 낮고 짧게 지어졌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진도군편에 보면 성안에는 9개의 샘과 1개의 못이 있고, 남문의 누각은 망해루(望海樓)이며, 객관(客館) 남쪽에 주변루(籌邊樓)가 있다는 기록이 있다. 한편 《여지도서(輿地圖書)》 진도군 장흥진관편에는 석축이 2,400척, 높이 11척, 옹성 14개, 치첩(雉堞) 58개이고, 성안의 연못 주위는 4,500척, 깊이 5척이며, 샘은 5개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성벽의 높이는 2∼3.5m로 군강공원 쪽이 가장 많이 남아 있다. 길이 약 1m, 폭 50㎝ 정도 되는 화강암의 바깥면만 다듬어 수직벽으로 결구축석(結構築石)하였다. 성내리 69번지에 옹성지 3개소가 남아 있다. 220m 정도 길이의 북쪽 성벽은 진도중·고등학교와 군청, 진도초등학교 북쪽 부지의 외곽을 두르고 있다. 현재도 2개소에 옹성지가 남아 있고, 50m 정도 길이의 군청 뒤쪽의 성벽은 석축이 남아 있는데 높이가 1.8∼2m이다. 진도중·고등학교 뒤편의 성벽은 하단부만 남아 있는데, 높이가 1∼1.2m이다. 서쪽의 성벽은 약 50m가 남아 있는데, 그 중 30m는 기단부만 있다. 남쪽 성벽은 거의 없어졌다. 진도읍성의 성곽을 지적도에서 복원해 보면 둘레가 총 1,755m로, 동쪽 440m, 서쪽 350m, 남쪽 485m, 북쪽 485m가 된다. 그리고 현재 군청이 있는 자리가 관영지(官營址)이며, 경찰서 자리는 객사라고 한다. 동·서·남문이 있었던 자리는 지적도에는 나와 있으나 자취를 찾을 수 없다.

진도는 백제 때 인진도군(因珍島郡)이었다가, 통일신라시대에 진도(珍島)로 고쳐지면서 무안군의 속현이 되었다. 고려시대에는 나주에 속하다가 뒤에 현령(縣令)이 파견되었다. 이후 1350년(충정왕 2)에는 왜구들이 침략하여 피해가 심해지자 영암 시종으로 관민(官民)이 모두 피란하였다. 그뒤 59년만인 1409년(태종 9)에 해남 원진(院津)으로 고을을 옮기면서 해진군(海珍郡)이 되었다가 28년 뒤인 1437년에 환도(還島)가 허락되어 고군면 고성에 들어와 현재의 위치인 철마산 아래에 읍성을 신축한 것이다.

참조항목

진도군, 진도읍, 읍성

카테고리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