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흑산 진리 무심사지 삼층석탑과 석등

신안 흑산 진리 무심사지 삼층석탑과 석등

[ 新安 黑山 鎭里 무심사지 三層石塔과 石燈 ]

요약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진리에 있는 석탑과 석등. 1994년 1월 31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신안 흑산 진리 무심사지 삼층석탑과 석등

신안 흑산 진리 무심사지 삼층석탑과 석등

지정종목 전라남도 문화유산자료
지정일 1994년 1월 31일
관리단체 신안군
소재지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진리 721-2번지
시대 고려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크기 석탑 높이 3m 안팍, 석등 높이 1.6m

1994년 1월 31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신안군에서 관리하고 있다. 흑산면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약 2㎞ 떨어진 읍동마을 당산나무 밑에 있고,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바로 뒤에는 상라산(上羅山:250m)이 있다.

현재 석탑이 서 있는 자리가 원래의 위치인지는 알 수 없으나, 북쪽에 500여 평 되는 평지가 있는데 이곳에서 조선시대 것으로 보이는 토기와 기와 파편 등이 발견됨으로써 이 일대에 사찰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사찰은 조선 후기까지 존속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불자들이 불공을 드리는 곳으로 사용되고 있다.

석탑은 현재 갑석(甲石) 밑으로는 땅에 묻혀 있어 크기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지만, 높이 3m 안팎의 소규모로 추정된다. 1층 탑신은 원래의 부재가 아닌 듯하며 각 면에 양 우주가 조각되어 있고, 1층에서 3층까지 옥개석 받침은 3단이다. 옥개석 상면에 우동마루가 있고 처마는 일직선으로 연결되다가 전각에서 약간 반전하였다.

2층 탑신도 위아래의 규격이 맞지 않는 것으로 보아 원래의 재료가 아닌 듯하며, 각 면에 안상(眼象)이 새겨져 있는 것이 특이하다. 2층부터는 완만하게 체감되면서 3층 옥개석까지 연결되며, 상륜부는 노반만 놓여 있다.

석탑 바로 옆에 있는 석등은 높이 1.6m이다. 화사석이 유실되고 하대석과 간석(竿石), 앙련석, 옥개석, 상륜만 남아 있다. 옥개석은 8각이나 우동마루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상륜부는 보주만 남아 있다. 이 석탑과 석등은 육지에서 80㎞나 떨어진 섬에까지 전파된 불교유적으로, 당시 섬사람들의 신앙생활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서 중요한 학술적 가치가 있다.

참조항목

흑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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