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절도사안숙사적비
[ 麗水 節度使安潚事蹟碑 ]
- 요약
조선시대에 호남좌수사 안숙의 공을 기리기 위하여 전라남도 여수시 연등동에 세운 비. 1998년 8월 13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여수절도사안숙사적비
지정종목 | 전라남도 문화유산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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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98년 8월 13일 |
관리단체 | 여수시 |
소재지 | 전라남도 여수시 연등동 436-2번지 |
시대 | 조선시대 |
종류/분류 | 기록유산 / 서각류 / 금석각류 / 비 |
크기 | 높이 143㎝, 너비 65.3㎝ |
1998년 8월 13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1823년(순조 23)에 건립하였다. 1809년(순조 9)에 호남좌수사로 부임한 안숙이 좌수영을 수리한 그해 가뭄이 극심하였는데, 그는 온갖 노력으로 백성들을 구제하였으며, 좌수영 본영에 있는 거북선이 점점 옛 규격을 잃고 낡고 훼손되자 충무공 이순신 때의 도본을 참고하여 이를 복원하고, 환곡의 폐단을 바로잡는 등 많은 공을 세워, 이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여수 호좌수영수성창설사적비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 있으며 비각이 갖추어져 있다. 크기는 높이 143㎝, 너비 65.3㎝이다. 비신은 사각의 비좌와 가첨석(加墅石)을 갖춘 구조이다. 앞면에 세로쓰기로 ‘절도사안숙사적비(節度使安潚事蹟碑)’라 씌어 있고, 안숙의 공적에 관한 글이 기록되어 있다. 모두 13행이며 한 행에 보통 50자 정도이다.
비의 뒷면에는, 최륜과 전별장 유계방이 모금하였으며 참봉 김현과 절충 김택윤이 일을 감독하였고 전별장 김국렴이 도감하였다는 내용이 있다. 조선 후기의 사회·제도뿐 아니라 좌수영이나 지방사를 이해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된다.
안숙은 본관이 죽산이며 자는 성숙(聖淑)이다. 1797년(정조 21)에 경상우도 병마절도사가 되었고 1800년(순조 1)에 황해도 병마절도사, 1808년에 전라좌도 수군절도사, 1813년에 함경북도 절도사를 거쳐 1815년(순조 15)에는 황해도 수군절도사를 지내는 등 각 도의 병사와 수사 등의 벼슬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