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비안공 구택
[ 安東 比安公 舊宅 ]
- 요약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고가. 2012년 10월 22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비안공구택
지정종목 |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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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2012년 10월 22일 |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장태골길 42-1(소산리 224-3) |
시대 | 조선 |
종류/분류 | 가옥 |
2012년 10월 22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조선 세종 때 비안현감(比安縣監)을 지낸 비안공(比安公) 김삼근(金三近:1419∼1465)이 살던 집이다.
김삼근은 원래 군내(郡內) 풍산현(豊山縣) 남불정촌(南佛頂村)에 살았으나, 둘째아들 김계행(金係行:1430∼1517)이 출생한 이후에 이곳 소산리(素山里)로 옮겨왔다. 그러므로 이 집은 1430년 무렵에 처음 지은 것으로 추측된다.
이 집에서 출생한 김삼근의 장손 학조(學祖)는 연산군 때의 고승(高僧)으로 대장경(大藏經)을 간행하는 등 불교계와 나라의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또, 김삼근의 차손 영전(永銓:1439∼1522)도 성종(成宗) 때에 보익의 공훈으로 공신녹권(功臣錄卷)이 하사되었고 합천부사(陜川府使), 사헌부감찰(司憲府監察) 등을 지냈다.
건물 정면에는 〈돈소당(敦素堂)〉이라는 현판도 걸려 있는데, 이는 감찰공(監察公) 영전(永銓)의 9대손 언행(彦行)의 호를 따서 부르던 집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