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가산고택
- 요약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가곡리에 있는 조선시대 고가. 1987년 12월 29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영양 가산고택
지정종목 |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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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87년 12월 29일 |
소재지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부곡길 40 (가곡리) |
시대 | 조선시대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주거건축 / 가옥 |
1987년 12월 29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월잠(月岑) 정유석(鄭惟碩:1634∼1714)의 5대손 정상추(鄭象樞:1759∼1834)가 정조(正祖) 3년(1779)에 건립하였다고 한다. 그 후 방계(傍系)인 현 소유자의 5대조가 매입하였다. 정유석은 영해면(寧海面) 인량리(仁良里)에서 이 곳으로 이거하여 정착하였다.
이 마을은 그 형국이 가마솥과 같다 하여 예부터 가마실 또는 부곡(釜谷)이라 부르고 있는데 이 집은 마을의 중심부에 동남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막다른 골목 끝에 서 있는 대문을 들어서면 ㅁ자형 정침(正寢)이 동남쪽으로 배치되어 있고 북편에 방앗간채가 있다.
정침은 정면 4칸, 측면 5칸의 박공기와집이다. 자연석을 이용하여 축대를 쌓고, 자연석으로 주초를 한 후 네모기둥을 세웠다. 안채와 사랑채 어칸에는 모두 우물마루를 깔았으며, 상부의 가구는 삼량(三樑)집이다. 특히 안채의 하부에는 뜬 창방처럼 보를 하나 더 질러 들보를 보강하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대문채는 대문 좌우로 행랑 1칸과 마굿간 1칸을 두었다. 방앗간채는 원래 초가였으나, 퇴락하여 다허물어졌다.
이 가옥에는 본래 안방과 웃방, 웃고방에 꽃굴이 있었으나, 지금은 웃고방에만 그 흔적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