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대승사 윤필암 후불탱화

문경 대승사 윤필암 후불탱화

[ 聞慶大乘寺潤筆庵後佛幀畵 ]

요약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 대승사 윤필암에 있는 후불탱화.
종류/분류 탱화
크기 가로 274㎝, 세로 280㎝

대승사는 587년(신라 진평왕 9) 사불산(四佛山) 중턱에 비구 망명(亡名)이 창건한 유서 깊은 고찰이다. 사불산의 웅장한 암벽을 배경으로 윤필암이 있다.

《대승사사적》에 따르면 윤필암은 1380년(고려 우왕 6) 승려 각관(覺寬)이 창건하였으며, 《동문선》의 〈이색기(李穡記)〉에는 이때 김득배(金得培)의 부인 김씨(金氏)가 그를 도왔다고 한다. 고려 말의 화상 나옹(懶翁)의 출가처라는 설도 있다. 1645년 서조(瑞祖)와 탁잠(卓岑)이, 1765년 야운(野雲)이, 1806년 종백(宗伯)이 각각 중건하였고 1885년 고종의 명으로 창명(滄溟)이 다시 중건하였으며 1980년대 초 모든 건물을 새로 지어, 현재는 비구니들의 수도처로 쓰인다.

그림의 모델은 윤필암 선실에 안치된 목조아미타여래좌상으로 추정되며 도난을 우려하여 요사채 큰방 탁자에 아랫부분을 고정하였다. 중앙에 본존불인 아미타불 좌우로 관음(觀音)·세지(勢至)·지장(地藏)·미륵(彌勒) 등 8대 보살이 시립하였고, 위쪽 좌우에 각각 5구씩 10대 제자를 그려넣었다. 가장자리에는 시계 방향으로 동쪽에 지국천(持國天), 남쪽 증장천(增長天), 서쪽 광일천(廣日天), 북쪽 다문천(多聞天)이 배치되었다. 크기 274㎝×80㎝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역참조항목

윤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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