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사 마애석불
[ 菩提寺 磨崖石佛 ]
- 요약
경상북도 경주시 배반동의 남산에 있는 마애석불. 1985년 10월 15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보리사 마애석불
지정종목 |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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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85년 10월 15일 |
관리단체 | 보리사 |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배반동 산66-1번지 |
시대 | 통일신라시대 |
종류/분류 |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
크기 | 높이 1m |
1985년 10월 15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보리사의 남쪽 산등성의 암벽에 새겨진 고색 창연한 마애불이다. 경주시 남산에 있는 보리사는 정확한 창건 연대와 창건자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오래된 사찰이다. 보리사(菩提寺)라고도 한다.
마애석불은 양쪽 뺨 가득히 자비에 넘치는 미소를 간직하고 다소곳이 앉아 있는 약 1m 높이의 작은 여래상(如來像)으로, 통일신라시대 마애석불의 한 보기이다. 동쪽을 향한 높이 2m의 암벽에 높이 11.5m의 배 모양의 감실(龕室)을 얕게 파내고 그 안에 도드라지게 새겼다.
반대편에 새겨진 경주 남산 미륵곡 석조여래좌상(보물)보다 후대에 새긴 것으로 생각되는, 신라 후기의 작품이다. 매우 독특한 조각 수법으로 하반신은 선(線)을 그은 것처럼 얕게 새겼지만, 그 수법이 거칠어 보인다. 그러나 발 아래가 급경사로 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볼 때 하늘에 떠 있는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