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금흔리 이부곡 토성
[ 尙州 衾欣里 吏部谷 土城 ]
- 요약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에 있는 토성. 1998년 4월 13일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상주 금흔리 이부곡 토성
지정종목 | 경상북도 기념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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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98년 4월 13일 |
소재지 |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금흔리 일대 |
시대 | 청동기시대~삼한시대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성 / 성곽 |
크기 | 면적 226,249㎡ |
1998년 4월 13일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사벌 들판을 U자형으로 둘러싸고 있는 능선 중에서 서쪽의 남북으로 길게 뻗은 구릉의 170m 지점에 위치한 토성이다. 면적 226,249㎡이며, 구릉의 정상부를 중심으로 그 사면과 계곡을 감싸안은 형태로, 북동쪽으로 트인 계곡을 문지(門址)로 하는 포곡식(包谷式) 성이다.
축조 방식은 서쪽과 남쪽 및 동쪽 일부는 자연 경사면을 이용하여 외면만을 깎은 형태이며 북쪽은 완만한 사면을 내외벽 모두 깎아 만든 협축상의 토루로 되어 있다. 토루는 상부 너비가 10~13m이며 성문 쪽에 이르러서는 90도로 꺾어져 있다. 성문지의 남쪽은 자연단애이고 성벽의 서쪽과 남쪽은 능선이 꺾이는 곳마다 치(雉)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돌출부가 확인된다.
성의 안팎에서 청동기시대 말기, 철기시대 초기의 유물과 원삼국시대의 유물이 채집되는데 북쪽 성벽에서 민무늬토기 조각과 두형토기, 삼국시대 토기 조각들이 대량 발견되었다. 이 성은 기록상에 있는 사벌국의 존재를 실증시켜 주며, 사벌국의 초기 문화가 이 성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음을 밝혀 주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