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포줄

모포줄

[ Tug-of-war Rope of Mopo-ri , 牟浦줄 ]

요약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장기면 모포리에 있는 조선시대 줄. 1984년 4월 17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장기모포줄

장기모포줄

지정종목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일 1984년 4월 17일
소장 모포리마을
관리단체 모포리마을
소재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안로 4002-7 (장기면)
시대 조선
종류/분류 유물 / 기타종교공예
크기 둘레 150cm, 길이 58m, 한 쌍

1984년 4월 17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404년(태종 4) 제작된 덩굴과 굴피껍질로 엮은 줄 한 쌍이다. 둘레 150㎝, 길이 58m이다. 옛 영일군의 일월문화제 행사 때 강남과 강북으로 편을 갈라 줄다리기할 때 사용되고, 영일군이 포항시로 통합된 후 제1회 영일만축제 행사에서 모포줄다리기가 재현되었다.

전하는 바로는, 옛날 장기현(縣) 현감의 꿈에 뇌성산에서 한 장군이 용마를 타고 우물가에 내려와서 물을 마신 후 “이곳은 만인이 밟아주면 마을이 번창하고 태평하며 재앙이 없을 것이다.”라고 이르고는 사라졌다. 그 말에 따라 현감이 줄을 만들게 한 후 격년제로 8월 16일 남북으로 편을 갈라 줄다리기를 하였는데, 북으로는 구룡포와 대보, 남으로는 양남·양북 주민들로 나뉘었다.

이후 모포리에서는 줄을 마을의 수호신으로 신성시하며 모시는데, 줄다리기 날이 돌아오면 아침 일찍부터 마을사람들은 줄이 보관되어 있는 당집에 모여 제사를 지낸다. 제사는 매년 정월 초순에 드리는 당제와 줄을 꺼낼 때 드리는 줄제가 있다. 제사를 모시는 제주(祭主)와 음식을 장만하는 화주(化主)를 마을의 대동모임에서 결정하고, 제주와 화주가 제일(祭日)을 택일하면 마을 사람들은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근신한다. 제일 3~7일 전 제주와 화주는 바닷물에 목욕재계하고 제사를 준비한다.

역참조항목

남구, 모포리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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