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무성리 소나무

요약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무성리에 있는 400년 된 소나무.

1985년 1월 14일 경상남도기념물 제76호로 지정되었다가, 1995년 5월 4일 지정해제되었다.  무성리 뒷산 야산에 있으며 높이 18m, 가슴높이 둘레 3.4m, 가지는 동쪽으로 9m, 남쪽으로 10m, 서쪽으로 7m, 북쪽으로 9m 정도 뻗어 있다. 소나무과 상록교목으로 나무껍질에 붉은 빛이 돌아 적송이라고도 한다. 높이 1.5m 부위에서 남북으로 크게 뻗은 두 가지가 거북등같이 갈라져 있다.

옛날 이 마을에 살던 모씨(毛氏)가 오씨(吳氏)와 혼인을 맺었는데 자식이 없자 이 소나무 밑에서 치성을 드려 아들을 낳고 자손이 크게 번창하였다는 이 있다. 이 때문에 동민들은 나무 밑에서 해마다 정월 날 마을의 태평과 자손 번창을 비는 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