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원사 금고

내원사 금고

[ 內院寺金鼓 ]

요약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내원사에 소장된 고려시대의 금고.
내원사 금고 밑 무쇠가마솥

내원사 금고 밑 무쇠가마솥

시대 고려
종류/분류 공예물(기타)
크기 지름 39.5㎝ 두께 11㎝, 너비 8㎝

1972년 2월 12일 경상남도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나, 2011년 12월 23일 문화재 지정이 해제되었다. 

1091년(선종 8)에 제작된 것으로 보통 금구 또는 반자라고도 한다. 절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한쪽 면을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범음구(梵音具)이며 지름 39.5㎝, 두께 11㎝, 너비 8㎝이다. 중앙부에 6엽의 보상화무늬가 가늘고 도드라지게 새겨졌고, 다시 그 둘레에 굵은 2조(條)의 띠가 둘러져 있다. 한가운데에 약간 돌출한 흔적이 있는데, 원래 커다란 연자 1개를 표현한 것이 마멸된 것으로 보인다. 중앙의 원좌에 있는 동심원 모양의 무늬 외에는 별다른 무늬를 장식하지 않았고, 외구에는 넓은 네 공간에 보운문(寶雲紋)을 가는 선으로 도드라지게 새겨넣었다.

이렇듯 단조롭고 소박한 표면 의장이나 보상화무늬 등은 통일신라시대의 양식을 많이 따른 듯하다. 부식상태가 심하지만, 측면에 새겨진 ‘대안칠년신미오월일동량승정묘차지조납금인사반자일구중이십근인(大安七年辛未五月日棟梁僧貞妙次知造納金仁寺鈑子一口重二十斤印)’이라는 명문은 이 금고의 제작연대와 기타 자료를 밝히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참조항목

금구, 동종, 범종, , 하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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