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백운산

[ 白雲山 ]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충청북도 제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
백운산

백운산

위치 강원 원주시, 충북 제천시
높이 1,087m

높이는 1,087m로, 강원특별자치도와 충청북도의 경계에 있다. 원주시에서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치악산(1,288m)이 가장 유명한데, 치악산의 서쪽 줄기가 뻗어가다가 가장 높게 솟은 봉우리가 백운산이다. 주 계곡은 북쪽의 백운천으로, 대소골과 소용소골로 나뉜다. 물이 맑고 경치가 아름다워 여름에 피서지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여름철에는 입장료를 받는다.

산행은 서곡리 후리사마을에서 시작한다. 후리사마을라는 명칭은 신라 진흥왕 때 승려 서곡이 마을에 후리사라는 사찰을 세워 생겨난 것이라고 한다. 서곡리라는 이름도 서곡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후리사는 언제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고, 흔적도 남아 있지 않다.

후리사마을 위에 대용소골과 소용소골로 갈라지는 지점에서 계류를 건너 대용소골 서쪽 길로 오른다. 30여 분 오르면 용수연으로 물줄기가 떨어지는 용수폭포가 나오며, 폭포에 얽힌 전설이 전한다.

보름날이 되면 옥황상제의 외동딸이 은하수를 타고 내려와 용수연에서 목욕을 하였다. 그녀를 짝사랑하던 용이 함께 승천하려다 벌을 받고 이곳에 떨어져 죽었다고 한다. 숲이 우거지고 경사가 급한 산길을 따라가면 정상에 오른다. 정상은 평평한 초지로, 가운데 1989년 설치한 삼각점이 있다. 북쪽으로 원주시가 내려다보이고, 멀리 치악산·구학산·박달재가 보인다.

하산은 북쪽 능선을 따라 또는 상리계곡 방면으로 가서 백운면 원덕동에 닿을 수 있다. 북쪽 능선으로 내려가면 소용소골을 지나 후리사에 닿는다. 가장 일반적인 코스로,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또한 백운면 원덕동을 거쳐 상리계곡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코스도 있다. 출발하여 2시간 정도 오르면 2단 폭포를 만나고, 오른쪽 길로 접어들어 1시간 30분 정도 오르면 정상이다. 하산은 용소골계곡으로 내려가거나 출발기점인 상리계곡으로 내려간다. 원주시로 가려면 용소골계곡으로 하산한다.

교통편은 서울특별시에서 원주까지는 고속버스철도를 이용한다. 원주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서곡리로 간다. 백운동에서 출발하려면 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제천행 버스를 타고 백운정류장에서 내려 버스로 원덕동으로 간다. 산 아래에는 숙박 시설이 별로 없으므로, 원주 시내에서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참조항목

원주시, 제천시

역참조항목

천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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