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

요약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신흥리, 공검면 역곡리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235m로, 봉우리가 다섯 개 있는 산으로 1992년에 등산로가 생겼다. 기우단이 있었고 산 중턱에는 남산고성과 성산 봉수대터, 산록에는 군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주변에 전 왕릉(경북기념물 26)과 등 가 많은 용화사가 있어 산행 전후에 들러볼 수 있다.

신흥교를 건너 상주 ·점촌간 확장도로를 지나면 신흥리 돗질마을이 나오는데 첫번째 골목길로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 뒤에 있는 대나무숲이 우거진 등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주변에 무수히 된 고분의 흔적을 볼 수 있다. 등산로라기 보다 산책로 같은 길을 40분 정도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잡목들 때문에 시야가 가려 조망이 나쁘다.

하산은 왔던 길로 다시 가거나 앞쪽으로 이어지는 을 따라 내려갈 수 있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 쇠난간을 두른 바위에서 주변 경치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시내와 , 천주봉이 벌판과 함께 한눈에 보인다. 신흥 3리 마을과 공검 역곡을 연결하는 논길에서 오른쪽 능선을 타면 성산 봉수대터와 남산고성으로 갈 수 있다. 계속 하산하려면 논길을 따라 신흥마을로 40m 정도 내려가 계곡 쪽으로 해서 신흥2리 돗질 마을로 다시 내려올 수 있다. 하산까지 1시간 20분 걸린다.

대중교통편은 함창버스정류장에서 신흥행 시내버스를 탈 수 있고, 함창읍에서 택시를 타도 요금은 많이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