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경산

망경산

[ 望京山 ]

요약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과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의 경계에 있는 산.
위치 충남 아산시 송악면과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높이 600m
문화재 광덕사, 광덕사 고려사경(보물 390)

높이는 600m로, 산세가 부드럽고 유연하다. 망경(望京)은 왕조 시대에 국상이 나면 높은 곳에 올라가 서울[京]을 바라보며[望] 망곡(望哭)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에서 천안시가 한눈에 보일만큼 전망이 좋으며, 광덕산과 능선이 바로 이어져 있어 종주산행에도 좋다. 산의 주변에 광덕사와 고택,외암리 민속마을, 등이 있어 산행과 더불어 여러 관광지를 갖추고 있다. 광덕리 일대는 호도 나무가 산재하여 있는 곳으로 천안 명물로 알려져 있는 호도과자의 대부분이 만들어진다.

광덕산 남쪽 기슭에 광덕사(廣德寺)와 호도 전래 사적비가 있다. 광덕사는 832년( 7) 승려 진상이 창건한 고찰이다. 석가의 치아 1개, 10과, 승가리 1령을 봉안하고 있으며, 광덕사 고려사경(보물 390)과 의 어첩 등 귀중한 보물이 많다.

안으로 들어서면 수령 270년, 둘레 3.8m,높이 18m의 거대한 가 보인다. 이어 김부용의 묘를 가리키는 안내판이 가까이에 있다.김부용은 시문과 가무에 뛰어났고, 《운초시집》 《오강루문집》등을 남긴 기생이다.

산행 제1코스는 광덕리가 기점이다. 마을에서 큰길을 따라 가면 광덕사에 이르며 왼쪽 계곡을 끼고 올라가면 장고개에 닿는다. 이곳부터는 서남 능선을 따라 싸리나무·잡목·가 가득한 길로 접어든다. 정상에 올라서면 남쪽으로 광덕사 경내가 눈에 들어온다. 북쪽으로는 온양온천 시가지가 내려다보인다.

하산은 서남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좌우로 갈림길이 나타나고 서쪽 계곡길로 내려간가면 방아삭골을 경유하여 송악저수지 앞에 이른다. 또는 남쪽 가파른 계곡길로 내려가면 엄나무골이 나오며 큰길을 따라 광덕리에 도달한다. 산행거리는 약 9km이고,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제2코스는 광덕리 광덕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주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우락부락한 장군바위에 닿는다.장군바위 앞은 사거리 갈림길로, 망경산 산행에서 중요한 지점이다.이곳에서 서남 능선을 타면 광덕산 정상에 이른다.

망경산으로 가려면 북동 능선을 타고 가다가 북동쪽으로 부드럽게 이어진 주능선 길을 따라 1㎞쯤 가면 망경산 정상이다. 하산은 북쪽의 가파른 능선길을 타며, 수철저수지를 보고 내려간다.

제3코스는 기점을 아산시 마실 입구로 한다. 마을회관을 지나 광덕산에 오른 다음 망경산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에서 안세일로 내려가는 도중 갈림길이 나오며 수철저수지 쪽으로 내려가면 유명한 약수터가 있다. 산행시간은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대중교통편은 천안에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행 버스를 이용하여, 아산에서는 송악면 마곡리나 수철리행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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