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역봉

마역봉

[ 馬驛峰 ]

요약 충청북도 괴산군, 충주시 및 경상북도 문경시의 경계에 있는 산.
마역봉

마역봉

위치 충북 괴산군, 충주시 및 경북 문경시
높이 940m

높이는 940m로, 마패봉이라고도 부른다. 백두대간이 지나는 산으로, 충청북도 쪽으로는 신선봉과 맞닿아 있다. 조령 제3관문을 사이에 두고 깃대봉과 마주하며 명칭의 유래는 암행어사 박문수가 이 산을 넘을 때 조령 제3관문에서 쉬었을 때 마패를 관문 위의 봉우리에 걸어놓았다고 하여 이 지방에서는 마패봉이라 부른다.

신선봉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는 3가지 코스가 있다. 제1코스는 조령 들머리인 작은새재 아래 레포츠공원에서 오르는 길이다. 제2코스는 새재 중간 주차장 위 휴양림매표소에서 오르는 길이다. 제3코스는 조령 제3관문에서 시작하여 마역봉을 거쳐 신선봉을 오르는 길이다.

제2코스로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힘이 덜 든다. 고사리마을 주차장을 기점으로 한다. 제법 널찍한 산길을 10분쯤 가면 조령산 자연휴양림이라고 새긴 표지석이 나온다. 표지석에서 20m쯤 가면 실개천이 나오며 30분쯤 오르면 조령 제3관문의 고갯마루에 이르며 고사리마을 쪽으로 100m쯤 오르면 마역봉 안내판이 나타난다. 이 길은 무척 가파른데, 50분 정도 오르면 마역봉 정상에 이른다.

정상에서는 북쪽으로 월악영봉에서 포암산의 능선이 보인다. 서쪽으로는 신선봉이 가까이에 있다. 하산은 왼쪽으로 30분 정도 내려오며 신선봉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마역봉 정상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비교적 평탄하다. 숲길로 들어서면 ‘신선봉 1.8km 80분’이란 안내판이 있다. 계곡을 따라 오르면 다시 ‘신선봉 0.6km 35분’이란 안내판이 나오며 여기서부터 산길은 거의가 너덜길이다.

주릉길로 올라서면 4거리가 나온다. 오른쪽 산등성이를 계속 오르면 신선봉 정상이다. 신선봉 정상에서는 기묘한 암봉들과 조령산·주흘산·월악산 등을 볼 수 있다. 정상부의 우뚝 솟은 암봉은 그리 넓지는 않지만 제법 편편하여 사방을 조망하기에 좋다. 신선봉에서의 하산은 서쪽을 향한다. 이 능선 안부를 따라 15분 정도 가면 남쪽의 너덜지대를 통과해 휴양림매표소로 하산할 수 있다. 산행시간은 4시간 정도가 걸린다.

대중교통편은 충주나 괴산에서 수안보행 버스로 갈아타고 소조령에서 하차한다. 소조령에서 고사리마을까지는 15분 정도 걸어야 한다. 승용차로는 괴산이나 충주까지 진입한다. 괴산에서는 34번 국도를 이용하여 수안보 방향으로 간다. 소조령에서 조령 제3관문쪽으로 우회전하여 고사리마을에 주차하면 된다. 주변에는 수안보온천월악산국립공원, 충주호가 있다.

참조항목

괴산군, 조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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