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룡산

덕룡산

[ 德龍山 ]

요약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에 있는 산.
덕룡산

덕룡산

위치 전남 강진군 도암면
높이 432m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에 비해 산세는 1,000m 산에 견줄 만큼 웅장하다. 창끝처럼 솟구친 험한 암봉이 이어지며 진달래 군락이 많은 산이다. 산을 오르는 내내 남해바다를 볼 수 있는 것도 이 산을 오르는 묘미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나주목편 산천조에 '남쪽으로 60리 떨어져 있다'고 되어 있고, 남평현 산수조에는 '현에서 남쪽으로 30리 떨어져 있다'고
산의 위치를 설명하고 있다. 김정호의 《대동지지》에는 남평현에 속한다는 기록이 있다.

도암면 석문리의 도암중앙초등학교에서 봉황천을 따라 약 1㎞를 가면 석문산 남쪽의 협곡에 이른다. 이 협곡이 크게 굽어 도는 지점의 개울을 건너면 등산안내도가 있다. 이 안내도가 산행의 기점이다.

주능선길은 손질이 잘 되어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다. 쌍둥이처럼 이웃해 있는 쌍봉을 내려서 조금 가면 암봉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밧줄을 타고 넘기도 하고 우회로를 이용하기도 한다.
 
정상에서는 월출산과 수인산·제암산·천관산 및 완도의 상황봉, 해남군 삼산면에 있는 두륜산의 노승봉과 백운봉 등이 조망된다. 하산은 정상에서 세 번째와 네 번째 봉우리 사이의 안부로 돌아와 만덕광업 쪽으로 내려가거나 정상 다음의 안부에서 동사면의 잡목 숲을 헤치고 수양리로 내려서야 한다. 산행시간은 약 5시간이 걸리며 첨봉 북쪽 안부에서 수양저수지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선택할 경우 약 7시간이 걸리는데 전자를 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산이 험하여 보조자일을 챙기는 것이 필수이며 식수나 간식을 충분히 준비하여 힘든 산행에 대비하여야 한다. 여름 산행일 경우 긴소매와 긴바지 옷을 준비해야 하고 암벽이 미끄럽고 낙석구간이 많은 것도 조심해야 한다.

참조항목

강진군, 도암면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