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가산

덕가산

[ 德加山 ]

요약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에 걸쳐 있는 산.
위치 경북 상주시 화북면, 충북 괴산군 청천면
높이 707m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운흥리와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금단산을 주봉으로 하며 속리산 가 조산이다. 인근의 속리산·백악산·낙영산·도명산·조봉산 등이 암릉미나 오밀조밀한 맛을 특징으로 하는 데 반해 이 산은 다소 둔탁한 육산이다.

산행기점은 신라시대의 거찰인 공림사가 있는 사담마을이다. 이 마을은 낙영산이 용 모양으로 마을을 집어삼키는 형국을 하고 있어 에 의하여 공림사 입구에 용이 좋아하는 두꺼비 형상의 바위를 만들어 먹이를 만들어 놓고, 그것도 못 미더워 용이 싫어하는 사담(沙潭)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 연못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한다.

공림사 입구 주유소 앞 다리를 건너면 왼쪽으로 청소(靑沼)가 보인다. 이것은 세종대왕이 속리산으로 행차할 때 이 길을 지나다가 살구꽃 향기에 끌려 돌에 행풍석(杏風石)이라 새기고 제사를 지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곳이다.

이곳에서 집 뒤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마을의 안녕을 비는 동제가 보이고 묘와 밭이 나타나고 능선에 길게 늘어선 안테나들이 보인다. 경사진 곳을 오르다 보면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에 닿는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15분 정도 가면 왼쪽으로 이 산이 보인다. 정상 부근에는 제대로 된 등산로가 없고 잡목 사이를 헤치고 10분 가량 가면 정상에 다다른다. 산 계곡에는 희귀 수종인 400여 그루가 바위틈과 돌더미가 무너진 곳에서 자라고 있다.

이 산으로 가는 길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불편하고 승용차로 갈 경우 중부고속도로 증평인터체인지에서 내려 질마재 고개를 넘어 청천면을 거쳐 사담마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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