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왕봉

구왕봉

[ 九王峰 ]

요약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및 경상북도 문경군 가은읍에 걸쳐 있는 산.
희양산에서 본 구왕봉

희양산에서 본 구왕봉

위치 충북 괴산군 연풍면, 경북 문경군 가은읍
높이 877m

높이는 877m이다. 동쪽의 (999m)에 가려 비교적 덜 알려진 산. 아기자기한 등산코스를 자랑하며 희양산과 함께 동서로 나란히 위치한 암산이다. 구간 중에서도 급경사와 암릉이 많아 난코스에 속한다.

산자락에는 신라 5년(879년), 지증대사가 심충이라는 사람의 권유로 봉암사 자리를 정하고 그 자리에 있던 큰 못을 메울 때 대사가 신통력을 이용하여 못에 살고 있던 용을 구룡봉으로 쫓았는데 그 곳이 바로 구왕봉이다. 봉암사에서는 이 산을 날개봉이라고도 하는 창건 가 전해져 오며 매년 소금단지를 묻어 기를 눌러준다고 한다.

이 산에서 인상적인 것은 정상에서 은티마을 쪽으로 뻗은 대단애이다. 높이도 꽤 높고 길이도 2,3백m 정도 된다. 또 하나의 특징은 지름티재의 가을 단풍인데, 풍부한 영양과 충분한 습도로 다른 지역보다 색깔이 곱고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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