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설산

하설산

[ 夏雪山 ]

요약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에 있는 산.
위치 충북 제천시 덕산면
높이 1,028m

높이는 1,028m이다.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에 있는 산으로 에서 갈린 산줄기이며 문수봉과 매두막에서 이어지며 안에 있다. 여름에도 눈이 온다는 뜻을 지닌 산 이름은 실제로 눈이 오지는 않지만 그만큼 시원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산 아래 자리잡은 용하구곡은 경치가 아름답고 계곡물이 차기로 이름 나 있다. 계곡의 물은 대미산에서 발원한 광천에서 흘러들어온다.

이 산을 오르는 길은 실처럼 길다는 하실골로 오르는 길과 용하구곡에서 골을 따라 북동쪽 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르는 길, 오도재에서 매두막을 거쳐 오르는 길 등이 있다. 하실골로 오르는 길은 중간에 저수지가 생기면서 주변 경관이 많이 훼손되었기 때문에 용하구곡을 볼 수 있는 사시리 양지마을에서 낙엽송이 울창한 산등성이를 따라 정상에 오른 후 매두막을 거쳐 오도재로 하산하는 길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산행은 제천시내에서 덕산을 거쳐 억수리로 가는 버스를 타고 억수교에서 내려 광천계곡을 건너면 양지마을이다. 마을 중간의 좁은 도로를 따라 산등성이를 오르면서 시작된다. 양지마을에서 2시간 남짓이면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월악산국립공원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북쪽으로 충주호와 이, 동쪽으로는 도락산 줄기 너머로 소백산 연화봉과 죽령이 보인다. 정상 주변에는 참나무 수림이 빽빽하고 산딸기나무 군락이 1천 평 남짓 형성되어 있다.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은 매를 산 채로 잡는 움막이 있었다는 매두막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매두막에서 남쪽의 내리막 능선을 타고 헬기장을 지나면 넓은 초원지대인 오도재에 이른다. 오도재에서 남서쪽 계곡을 타고 청벽대가 있는 용하구곡으로 내려오는데 4시간 안팎이 걸린다. 교통이 조금 불편한 것이 흠이지만 그 때문에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 호젓한 산행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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