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로산

향로산

[ 香爐山 ]

요약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에 있는 산.
향로산 산행들머리

향로산 산행들머리

위치 경남 밀양시 단장면
높이 970m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에 있는 산으로 가까운 곳에 있는 향로봉과는 독립된 봉우리이다.

산행의 들머리는 밀양시 표충사 입구 약 2km 지점이다. 표충사에 못미처 있는 아불마을을 지나 시전교라는 다리를 지나 200m 가량 왼쪽에 집이 한 채 있고 도로 오른쪽에 산으로 접어드는 시멘트 다리가 있다. 이곳에서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초입에서 약 200m를 오르면 오른쪽으로 돌이 많은 비탈길이 펼쳐진다. 이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왼쪽으로 능선길을 알리는 리본이 보인다. 지능선을 따라 1시간 가까이 오르면 칼날바위가 나타난다. 이 바위 밑으로 가다가 갈라진 부분에서 그 사이를 치고 오른다.

산에 오르려면 형님봉과 아우봉으로 불리는 쌍봉을 지나게 되는데 1시간 가량 오르면 이들 중 형님봉에 이른다. 이곳에서 10여 분을 가면 아우봉인데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다. 이 쌍봉 코스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코스이다. 아우봉은 시야가 시원스럽다. 능동산·간월산·신불산 등 영남알프스가 오른쪽으로 필봉·사자봉·염수봉·오봉산·토곡산 등으로 이어져 장관을 이룬다.

다시 능선길을 1시간 가량 가파르게 오르면 바위봉우리로 된 이 산의 정상에 닿는다. 아우봉보다 전망이 더 좋다. 사방이 시원하게 트였다. 오른쪽으로 향로봉이 보이고 겹겹이 둘러쳐진 산이 보인다. 이 산의 온전한 모습을 보려면 인근의 염수봉에서 보아야 한다.

하산길은 정상에서 약 40분을 더 가면 오른편으로 향로봉과 원동 선리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사이사이에 샛길이 있지만 묵은 길이므로 그냥 지나쳐서 1시간 남짓 가면 왼편으로 넓은 산행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칡밭마을을 거쳐 통도사 뒤로 내려간다. 칡밭마을의 토가를 지나 30분 가량 내려가면 표충사 옆으로 해서 사자평으로 올라가는 임도가 나온다. 이 길을 따라 표충사 앞으로 내려가거나 산행을 계속하려면 300m 아래에서 오른편 계곡으로 접어들어 표충사 앞으로 나온다. 산행에 걸리는 시간은 약 6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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