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두산
[ 葛頭山 ]
- 요약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갈두리)에 있는 산.
땅끝마을 전망대 올라가는 길
위치 | 전남 해남군 송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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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 156m |
봉우리 | 사자봉 |
문화재 | 토말비(土末碑), 토말탑, 봉화대, 전망대, 송호리해수욕장, 땅끝 신년해맞이축제, 맴섬일출, 미황사 대웅전 등 |
높이 156m. 해남군 토말(土末)이 한반도땅의 최남단임을 상징하는 토말비와 토말탑이 마을·칡머리로도 불리는 갈두리(葛頭里) 갈두산의 주봉인 사자봉 정상에 세워져 있다. 바로 위에 건립된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완도군의 흑일도·백일도·노화도를 비롯한 의 빼어난 풍광과 진도의 타는 노을빛까지 선명히 다가온다.
(崔南善)은 《조선상식문답》에서, 땅끝의 해남에서 서울까지 1,000리,
서울에서 극북의 온성까지 2,000리를 헤아려, 이로부터 '3,000리 강산'이라는 말이
유래한다고 하였다. 전망대 밑 50여m에 자리한 0.7m쯤 되는 비문(1981년 세움)에도
'태초에 땅이 생성되었고 인류가 발생하였으니 한겨레를 이루어 국토를 그은 다음
국가를 세웠으니 맨위가 백두산이며 맨 아래가 사자봉이라 우리 조상들이 이름하여
땅끝 또는 토말이라 하였고…'라고 새겨져 있다.
땅 끄트머리인 갈두산과 토말은 북위 34˚17´38˝의 한 곳에 위치하고, 땅머리인
극북은 북위 43˚0´39˝의 함경북도 남양면 풍서동(風西洞)
유원진(柔遠鎭)에 위치한다. 천지(天池)에서 비롯된 (白頭大幹)의 힘찬
태동은 한반도의 모든 산맥과 작은 줄기를 어루만져 일으켜 세우고 땅끝에서 창조의
마침표를 찍는다.
말단부가 영암 월출산(月出山:809m)을 이루고 해남반도 중심에서 남으로
두륜산(頭輪山:703m)과 두륜산도립공원의 연봉을 내뻗는다.
주봉(胄峰:530m)·달마산(達磨山:489m)·도솔산(兜率山)·갈두산까지 이어진 약
36km의 구조선(構造線)은 중국 방향의 산계로서 드넓은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는
명소이다.
땅끝이 관광지가 된 것은 1986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자 국토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높이 10m의 탑을 세우고, 사자봉 정상의 중요한 봉화대를 복원하고 전망대를
건립하면서부터다. 그 밖에 1km의 노송숲이 우거진 송호리해수욕장과 새해의
해맞이축제, 음력 9월 23일의 맴섬일출 촬영, 미황사(美黃寺) 대웅전 관광 등이
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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