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한풍루
[ 茂朱 寒風樓 ]
- 요약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당산리에 있는 누각. 2021년 6월 24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무주 한풍루
지정종목 | 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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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2021년 6월 24일 |
소장 | 무주군 |
소재지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한풍루로 326-5 (당산리) |
시대 | 조선시대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조경건축 / 누정 |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다. 다만 기록에 전주의 한벽당과 남원의 광한루와 더불어 삼한(三寒)의 하나로, 호남의 제1루라고 나와 있다. 또 《동국여지승람》 무주 누정조에는 성종 때의 성임(成任)과 중종 때의 유순(柳洵)의 시가 실려 있고, ‘한풍루재객관전’이라고 기록되어 있어 객관, 즉 관아에 딸렸던 건물로 추정된다.
1592년(선조 25)에 왜군의 방화로 소실되었던 것을 현감 임환이 다시 지었고, 그뒤 1783년(정조 7)에 현감 임중원이 중수하였다. 일제강점기에 불교 포교당으로 사용되면서 일본인에게 소유권이 넘어가게 되었다. 그 후에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가곡리의 이명주(李命周)가 소유자가 되었고, 이름도 ‘금호루(今湖樓)’로 바꾸어 영동군으로 옮겨 짓게 되었다. 1971년에 무주군민이 이를 다시 매입하여 지금의 장소로 이건하였다.
2층 누각으로 아래층은 정면 3칸, 측면 4칸이고, 위층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1973년 6월 23일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2021년 6월 24일 보물로 승격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