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자대전판

송자대전판

[ 宋子大全板 ]

요약 조선시대 송시열의 문집(文集)과 연보(年譜) 등을 집성한 송자대전의 판목. 1989년 3월 18일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송자대전판

송자대전판

지정종목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89년 3월 18일
소재지 대전광역시 동구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 사간본

1989년 3월 18일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조선 후기의 대유학자 우암 송시열의 문집과 연보 등을 집성한 송자대전의 판목 11,023판(5,151매)이다. 우암집의 초판은 1717년(숙종 43)에 민진후가 어명을 받아 교서관(校書館)에서 금속활자로 간행하였다. 그후 정조 즉위 초에 전서간행(全書刊行)의 어명이 있어, 널리 글을 수집하여 이를 옛 책과 합쳐 그 목판본이 1787년(정조 11)에 평안감영에서 책으로 간행되었다. 다만 그 첫권과 연보는 서울의 교정소(校正所)에서 별도로 간행되었으며 총 215권 102책의 전서(全書)를 완성하여 《송자대전》이라고 하였다.

송자대전판목은 그 후 청주 화양동(華陽洞)으로 옮겨 보관하였으며, 1819년(순조 19) 장판각을 짓고 추사 김정희가 쓴 ‘송자대전판장각(宋子大全板藏閣)’이라는 현판을 걸게 되었다. 그러나 1907년(순종 1) 장판각이 불타 소실되었으며, 1929년 후손과 유림들이 남간정사(南澗精舍)에서 송자대전을 다시 간행하였고, 이때 선생의 9대손인 송병선(宋秉璿)의 송서습유(宋書拾遺) 4책과 속습유(續拾遺) 2책을 아울러 간행함으로써 송자대전은 총 108책에 이르게 되었다.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에 있는 우암 사적공원의 장판각 안에 송시열의 글과 일대기를 모아 놓은 목판본인 송자대전판이 있다. 우암 사적공원은 송시열이 서재를 세워 제자들을 길러낸 배움터였다. 송시열이 제자 양성과 학문 탐구를 위하여 직접 마련한 것이 바로 흥농서당과 남간정사이다. 대전광역시에서는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1만 6천여 평에 이르는 이곳을 문화재 위원, 역사학자 등 각계 권위자의 고증과 자문을 받아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고 1997년 12월에 완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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