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내가 오상리 고인돌

강화 내가 오상리 고인돌

[ 江華 內可 鰲上里 고인돌 ]

요약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1995년 3월 2일 인천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강화 내가 오상리 고인돌

강화 내가 오상리 고인돌

지정종목 인천광역시 기념물
지정일 1995년 3월 2일
소장 인천광역시 강화군청
관리단체 인천광역시 강화군청
소재지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오상리 산 125-1
시대 청동기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무덤 / 무덤 / 지석묘

1995년 3월 2일 인천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고인돌은 한국 청동기시대 무덤형식 가운데 하나로 지석묘라고도 불린다. 고인돌에는 남방식과 북방식이 있는데, 오상리의 이 고인돌은 지상으로 노출되어 있는 받침돌 내부가 시체를 안치하는 관(棺) 구실을 하는, 북방식 또는 탁자식(卓子式) 고인돌이다. 북방식의 고인돌에서는 흔히 껴묻거리[副葬品]로 돌칼, 돌화살촉, 민무늬토기[無紋土器] 등이 출토되는데, 이 고인돌에서도 같은 것들이 출토되었다.

내가 지석묘의 규모는 높이 260㎝, 덮개돌(개석)의 길이 710㎝, 너비 550㎝로 남한에서 가장 큰 것이다. 특히 현재 조사된 북방식 고인돌의 분포로 보아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학술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강화군의 고인돌 무리는 강화읍 서쪽에 있는 고려산(高麗山)에서 북쪽으로 뻗어내린 시루메산이 평야와 만나는 지점에 수십 기가 분포한다. 하점면 삼거리, 부근리 양사면 교산리 일대에는 고인돌이 40여 기쯤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가운데 흔히 부근리 고인돌이라고 부르는 규모가 가장 큰 무덤 1기는 1964년에 사적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