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소리

주대소리

[ 柱帶소리 ]

요약 인천광역시에 전해져 오는 어부들이 어선에서 사용하는 줄을 꼴 때 부르는 노래. 1992년 5월 29일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시도무형유산
지정일 1992년 5월 29일
소재지 인천광역시 남동구
기예능보유자 박선구
종류/분류 무형유산

1992년 5월 29일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주대소리보존회에서 관리한다.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동 박선구가 기능보유자이다.

어부들은 바다에서 조업할 때 사용하는 줄, 앙금줄, 아메줄, 버리줄 등 여러 종류의 줄을 늘 손질하고 꼬아야 한다. 그 중에서 닻줄은 굵고 질겨야 하므로 덩굴을 소재로 하며, 칡덩굴을 손질하기 위해서는 도구도 필요하다. 인천 근해에서는 이 도구들을 모두 주대틀이라고 하며 이를 이용하여 줄을 꼬는 일을 주대질 또는 주대일이라 하고, 이때 부르는 노래를 주대소리라 한다.

소리는 일을 시작하여 끝날 때까지 8개 과장으로 이어지며 부르는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다. 구성 내용은 도구 제작에 쓸 나무를 벨 때 부르는 나무타령, 물레(자우)를 사용해 줄을 단단하게 꼴 때 부르는 자우소리, 굵지 않은 세 가닥의 줄을 꼬아 나갈 때 부르는 줄 놓는 소리, 줄이 단단하게 수평을 유지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부르는 꼼새소리, 가는 3개의 줄을 하나의 굵은 줄로 만들 때 부르는 순레소리, 세 개의 줄이 한 개의 굵은 줄로 꼬이는 끝 부분에서 세 사람이 한 가닥씩 잡고 서로 주고받아 한 개의 줄로 마무리할 때 부르는 채짓는 소리, 굵게 꼬여진 줄을 둘둘 말아 나가는 과정에서 부르는 여사소리, 완성된 줄을 둥글게 포개 사릴 때 부르는 사리소리 등이다.

참조항목

노래, 인천광역시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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