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동 민씨 가옥

관훈동 민씨 가옥

[ 寬勳洞 閔氏 家屋 ]

요약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2가 남산골 한옥마을에 있는 옛날 가옥. 1977년 3월 17일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관훈동 민씨 가옥

관훈동 민씨 가옥

지정종목 시도민속문화유산
지정일 1977년 3월 17일
관리단체 서울특별시
소재지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34길 28 일원 (필동2가)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주거건축 / 가옥
크기 면적 98평

1977년 3월 17일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서울특별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부호로 꼽히던 민영휘(閔泳徽:1852 ~ 1935 )의 대저택의 일부다. 1970년대까지 민영휘 일가가 거주했다. 서울 8대가 중의 하나로 본래 종로구 관훈동 30-1에 있던 것을 1996년 남산골 한옥마을을 조성하면서 이곳으로 옮겨 복원한 것이다.

규모는 안채·사랑채·별당채를 합해 총98평으로 구성되었다. 당초에는 안채·사랑채·별당채·대문간채·행랑채로 이루어졌으나 안채 외에는 헐리어 없던 것을 남산골로 옮기면서 사랑채와 별당채를 복원하였다.

안채는 ㄱ자형 몸채에 一자형 행랑칸이 붙어 있으며, 부엌과 안방이 모두 같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이는 개성(開城)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 양식으로 서울의 주택에서는 보기드문 형식이다. 지금은 대문을 들어서면 그 옆으로 2칸의 온돌방이 있고, 그 옆에 6칸 크기의 부엌이 있다. 부엌 옆은 안방으로서 방 앞에 퇴가 있고, 뒤쪽으로도 퇴간과 조그만 방이 붙어 있다.

안방 옆의 2칸 대청을 사이로 다시 방들이 부속되는데, 이 방들은 본래 하나의 방과 툇마루였으나 개축한 것이다. 기단은 화강석을 2단으로 쌓았다. 지붕은 팔작이며 처마는 겹처마이다. 퇴간 앞의 창호는 모두 유리분합문을 달았으나 이것도 개수한 것이다. 덧문은 띠살문이고 쌍창은 아(亞)자살창이다.

장대석을 사용한 기단, 7량고주(七樑高柱), 6칸 크기의 부엌 등에서 대가의 면모를 느낄 수 있다. 마루밑의 고막이벽에 투공문양 벽돌을 사용하여 환기공을 설치한 점 등은 일반 민가에서 보기드문 것들이다.

현재는 안채 마당에서 전통 혼례 행사를 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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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동 민씨 가옥 남산골한옥마을에 복원된 민영휘의 가옥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18호 일제강점기 때 친일파로 위세가 높았던 민영휘(閔泳徽) 등 민씨 일가가 관훈동에 살았던 집을 1996년 남산골한옥마을을 조성하면서 이건한 것이다. 구한말 서울에서 팔대가(八大家)에 속하던 집으로 안채·사랑채·별당채·대문간채·행랑채로 이루어졌으나 대부분 헐리고 안채만 남은 것을 남산골로 옮기면서 사랑채와 별당채를 복원하였다. 큰 대청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6칸 대청으로, 전후에 반 칸 폭 툇마루가 붙어 있고, 동서 양면에는 모두 들어열개 분합을 각 칸마다 네 짝씩 달았다. 기단은 장대석을 2단으로 쌓았다. 이 집은 약 1700년대에 지어진 가옥으로 조선후기 한양에 거주했던 부호의 생활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