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이종석 별장
[ 城北洞 李鍾奭 別莊 ]
- 요약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에 있는 한말의 가옥. 1977년 3월 17일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성북동 이종석 별장
지정종목 | 시도민속문화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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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77년 3월 17일 |
관리단체 | 대한예수교장로회덕수교회 |
소재지 |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지하 131 (성북동) |
시대 | 대한제국기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주거건축 / 가옥 |
크기 | 면적 183평 |
1977년 3월 17일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83평의 가옥이다.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서쪽 골짜기, 직사각형의 집터에 지어진 이 집은 서북쪽으로 드나드는 좁은 길이다. 조선시대에 새우젓 장사로 갑부가 된 이종석의 별장이었다고 한다.
우물이 있는 바깥마당의 동북쪽에는 안채가 있고, 북쪽에는 행랑채가 자리잡고 있다. 1900년대에 지어진 이 집은 건평이 29.8평에 이른다. 이 집은 사랑채 비슷한 별채의 안채와 이에 부속된 행랑채로 이루어져 있는데 동북쪽에는 안채가 있고, 북쪽에는 행랑채가 있다. 안채는 정면 6칸, 측면 3칸인 'ㄹ'자 모양의 평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향집이다. 대청 옆 누마루에 일관정이라고 쓴 편액을 걸고, 추녀에는 풍경을 달았으며 회색 벽돌로 영롱담을 쌓아 집터 주위를 둘러막아 놓았다.
특히 안채로 드나드는 일각대문과 그 바깥마당의 우물가 등은 집터 주위의 수목과 마당의 감나무, 소나무 등과 어울려 옛스런 멋을 나타낸다. 휘어져 하늘로 올라간 지붕과 처마, 그리고 마루로 통하는 미닫이문 창살도 한옥의 멋을 더해준다. 이 집은 살림집이라기보다 별장 건축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집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