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뿌리

거대한 뿌리

[ 巨大─ ]

요약 김수영(金洙暎:1921~1968)의 시집.
구분 시집
저자 김수영
시대 1974년

1974년 간행되었다. 작자 김수영이 죽은 뒤에 나온 시선집(詩選集)으로 자유에 대한 갈망을 주제로 한 참여시의 고전으로 평가된다. 국내외적으로 혼란스럽던 유신체제 초기에 발간되어 지식인들의 양심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킨 기념비적인 시집이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시집 크기의 전형이 된 '국판 30절' 으로 만든 첫 시집이라는 점에서 출판사적으로도 의의가 크다.

표제시 《거대한 뿌리》(1964)를 비롯하여 《공자(孔子)의 생활난》(1946) 《아버지의 사진》(1949) 《달나라의 장난》(1953) 《시골 선물》(1954) 《구라중화(九羅重花)》(1954) 《거리 2》(1955) 《헬리콥터》(1955) 《구름의 파수병》(1956) 《병풍》(1956) 《폭포》(1957) 《파리와 더불어》(1960) 《등나무》(1961) 《먼 곳에서부터》(1961) 《적》(1962) 《우리들의 웃음》(1963) 《강가에서》(1964)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1965) 《설사의 알리바이》(1966) 《사랑의 변주곡》(1967) 《풀》(1968) 등 총 65편의 시가 실려 있다.

김수영의 초기시는 참여정신이 깃든 모더니즘 계열의 시로 분류된다. 이러한 경향은 시집 처음에 나오는 《공자의 생활난》에서 엿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참여시로 꼽히는 후기시 《거대한 뿌리》 《고궁을 나오면서》 《풀》 역시 현실에 대한 관심을 모더니즘적 형식에 담아 노래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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