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호우

국지성호우

[ 局地性豪雨 ]

요약 총강수량이 많은 것을 호우라 하며, 그 중에서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 뇌운강수로서, 돌발적으로 출현하여 예보가 어려우며 홍수나 사태 등의 재해를 일으킬 수 있다.

지형적인 특징과 강우전선상의 문제 등이 원인이다.

비가 내리는 시간과 관계없이 총강수량이 많은 것을 호우라고 하며, 단시간에 비가 많이 오는 현상을 폭우 또는 집중호우라고 한다. 그러나 국지성호우는 지형적인 특징과 강우전선상의 문제 등으로 인하여 특정 지역에만 국한되어 집중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며 에 수반하여 일어날 때도 있다. 또한 나 사태 등의 재해를 수반하므로 커다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주로 뇌운강수로서 돌발적으로 출현하며, 장마철로부터 초가을에 걸쳐서 남쪽으로부터 유입되는 과 북쪽으로부터 유입되는 과의 접촉지역에서 발생할 때가 많고, 혀 모양 습윤역을 수반하며, 또 700~800hPa 부근에 하층제트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름대 속에는 호우를 형성하는 작은 구름덩이가 있는데 이를 호우세포라고 한다. 비를 뿌리는 대형 비구름대 속에는 여러 개의 호우세포가 형성되어 습한 공기를 빨아들이면서 더욱 강해진다. 호우세포는 수명이 단 2~3시간에 불과하고 크기는 3~5km밖에 안 되어 국지성호우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예보가 어렵다는 것도 국지성호우의 특징 중 하나이다. 이 용어는 원래 보도 관계자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이나, 지금은 거의 기상용어로 정착되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양적 정의는 아직까지 내려진 것이 없다.

한국에서는 지리산 일대가 국지성호우가 빈발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표고 1,000m가 넘는 준령 20여 개와 수많은 산봉이 어우려져 거대한 산악군을 이루어 구름대의 이동을 막기 때문에 국지성호우가 잦을 뿐만 아니라 연간 강수량도 1,300mm가 넘는 대표적인 다우지역이기도 하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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