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동

요약 대전광역시 동구에 있는 동.

면적 63.61㎢, 인구 3,255명(2008)이다. 북쪽에 대청호를 끼고 · 과 접경을 이루고, 동쪽에 꽃봉(285.2m)·꾀꼬리봉(231.7m) 등이 솟아 있어 옥천군 군북면과 경계를 이루며, 남쪽 질타고개 너머 , 대덕구 , 서쪽에 성재산(398.7m)과 그 연봉이 솟아 있어 대덕구 회덕동·신탄진동과 접경을 이루는 동구의 동북단의 대청호를 둘러싸고 있는 지역이다. 대청호의 수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다.

본래 회덕군(회덕현) 일도면의 구역(마산·효평·직동·세천·비룡·주산·신상·신하·용계의 9개리)과 주안면의 구역(사성·내탑·주촌·오동·추동·신촌의 6개리)인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대전군 동면에 편입되었다가 1935년에 대전읍이 대전부로 승격하고 대전군이 폐지되면서 신설된 대덕군 동면에 편입되었다. 1989년에 대전시가 대전직할시로 승격할 때 동구에 편입되어 리를 동으로 고치고, 추동(秋洞)에 비룡(飛龍)·주산(注山)·용계(龍溪)·마산(馬山)· 효평(孝坪)·직동(稷洞)의 6개동을 통합하고, 세천동(細川洞)에 신하(新下)·신상(新上)·신촌(新村)·사성(沙城)·내탑(內塔)·오동(梧洞)· 주촌(周村)의 7개동을 통합하였다가 1998년에 다시 추동·세천동을 통합하여 대청동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행정동인 대청동은 법정동인 추동·비룡동·주산동·마산동·용계동·효평동· 직동·세천동·신하동·신상동·신촌동·사성동·내탑동·오동·주촌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1980년 이 완공됨으로써 많은 지역이 대청호 속에 잠기게 되어 대부분의 마을이 폐동되었으므로 주거에 비해 임야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며, 번화가는 세천동을 관통하는 대전-충북 옥천 간 변에 집중되어 있다.

추동파출소·세천동파출소·추동우체국·추동보건지소·세천보건진료소 등의 공공기관이 있으며, 세천어린이 공원, 세천저수지가 있고, 철도의 세천역이 있다.

주요 간선도로는 대청호 호반을 따라 대전-충북 청주 간 국도와 세천동 중앙부를 가로지르는 대전-충북 옥천 간 국도가 있으며, 경부선 철도가 있다.

문화재로는 직동(피골)과 대덕구 신탄진동 경계인 직동 산 43번지 노고산(할미바위)에 있는 노고산성(老姑山城:대전기념물 19), 효평동과 마산동 경계로 개머리처럼 생겼다는 개머리산[견두산(犬頭山)]에 있는 견두산성(犬頭山城:대전기념물 25), 신하동·세천동 경계 백골산(344m)의 정상에 있는 백골산성(白骨山城:대전기념물 22), 추동 남쪽 주산동 경계에 있는 고봉산(304m)의 정상에 있는 고봉산성(古鳳山城:대전기념물 21), 선생묘소일원(金淨先生墓所一圓:대전문화재자료 2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