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동

무실동

[ Musil-dong , 茂實洞 ]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 있는 동.
원주시청

원주시청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면적(㎢) 9.07㎢
인구(명) 2만 158명(2008)

면적 9.07㎢, 인구 2만 158명(2008)이다. 북쪽에 봉화산(320m)이 솟아 있어 단계동, 호저면 만종리와 경계를 이루고, 남쪽에 매지천(梅芝川)이 흘러 흥업면 흥업리, 판제면 서곡리와 접경을 이루며, 서쪽은 배부른산(포복산:419.3m)이 솟아 있어 문막읍 사제리와 경계를 이루고, 동쪽은 낮은 산을 넘어 단계동·단구동에 인접해 있으며, 중앙부에 중앙고속도로의 인터체인지가 있어 교통의 요지가 된다.

동명의 유래는 물이 마르지 않는 좋은 우물이 있으므로 무리실·무실 또는 삼리(三里)라고 하였다.

원주군 판제면의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마장동(馬場洞)·남여산(南呂山)·은행정(銀杏亭)·행가리(行佳里)·만닷골(만대동)·송삼동(松三洞)·지니기(이촌)를 병합하여 금물산(흥업)면에 편입되었다가 1973년에 원주시로 편입되어 리(里)를 동으로 고치고, 1993년에 일부의 지역을 단계동으로 편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행정동인 무실동은 행정동명과 법정동명이 같다.

주거에 비해 임야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며, 번화가는 중앙부를 관통하는 국도변에 있다.

주요 간선도로는 중앙부를 관통하는 중앙고속도로가 있고, 그 인터체인지인 남원주인터체인지가 있다.

행가리 마을에 수령 약 400년, 높이 20m, 둘레 5.8m의 은행나무(시 지정 보호수)가 있고, 은행정 마을에 수령 약 350년, 높이 30m, 둘레 5.8m의 은행나무(시 지정 보호수)가 있는데, 이 은행나무가 있으므로 마을 이름도 은행정이라고 한다. 무실동 1226번지에 수령 약 250년, 높이 15m, 둘레 2.5m의 느티나무(시 지정 보호수)가 있다.

무실동-원주 길가에 '충견비(忠犬碑)' 석 자가 새겨진 비가 있다. 이 비의 내력은 무실동에 살던 사람이 원주장에 갔다가 술에 취해 돌아오는 길에 이 부근 잔디밭에서 잠들었는데, 피우다 만 담뱃불이 옮겨 붙자 마침 주인을 마중 나온 개가 그 광경을 보고 논물에 온몸을 적셔 가며 불을 끄고 주인을 구하였으나 자신은 지쳐 죽었으므로 이를 기리어 세운 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