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범어사 조계문
[ Jogyemun Gate of Beomeosa Temple, Busan , 釜山 梵魚寺 曹溪門 ]
- 요약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경내에 있는 문. 2006년 2월 7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부산 범어사 조계문
지정종목 | 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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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2006년 2월 7일 |
소재지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 (청룡동) |
시대 | 조선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문 |
범어사(梵魚寺)의 일주문(一柱門)으로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일주문은 만법(萬法)이 갖추어져 일체(一切)가 통한다는 법리가 담겨 있는 문으로 사찰 기본 배치에서 사찰 경내에 들어갈 때 가장 먼저 지나야 하는 문이다. 삼해탈문(三解脫門)이라고도 한다. 이 일주문을 처음으로 세운 시기는 알 수 없으나 1614년(광해군 6) 묘전화상(妙全和尙)이 사찰 안에 여러 건물을 중수할 때 함께 세운 것으로 짐작된다. 1718년(숙종 44)에 명흡대사(明洽大師)가 석주(石柱)로 바꾸고 1781년(정조 5) 백암선사(白岩禪師)가 지금의 건물로 중수하였다고 전해진다.
일반 건물의 기둥배치는 네 방향의 직사각형으로 이루어지는데 일주문은 기둥이 한 줄로 나란히 늘어서 있다. 삼문으로 처리하고 4개의 높은 초석(礎石) 위에 짧은 기둥을 세워 다포(多包)의 포작(包作)과 겹처마로 많은 중량을 지닌 지붕을 올려놓아 자체가 지닌 무게로 몸을 지탱하게 한 역학적 구조로 되어 있다. 다포식 건축에 외삼출목(外三出目) 형식이며 정면 3칸으로 맞배지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