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동

재송동

[ Jaesong-dong , 栽松洞 ]

요약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있는 동.
재송동

재송동

위치 부산 해운대구
면적(㎢) 4.16㎢
인구(명) 6만 4315명(2008)

동쪽으로 장산(634m)이 있으며, 북쪽은 반여동, 남쪽은 우동, 서쪽으로는 수영강과 접해 있다. 동명은 조선시대에 이곳에 있던 재송포(栽松浦)에서 유래한다. 이 지역에는 옛날에 소나무가 많이 있어서 송수촌(松樹村)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조선시대 말기에는 동래군 동하면(東下面) 재송포였고, 1896년에 부산부에 편입되었다. 1914년에 동래군 남면(南面) 재송리(栽松里)로 되었고, 1942년에 부산부로 재편입되었다. 1957년에 동래구 소속이었다가 1980년에 해운대구 관할로 되었다. 법정동인 재송동은 행정동인 재송1·2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뒷골마을·재송포마을이 있다.

옛날 재송동 북쪽에는 뒷골·서당골·안골이라는 3개의 계곡이 있었는데, 3개 계곡을 합하여 뒷골이라고 하였다. 이곳은 삼성공파(三省公派) 은진송씨(恩津 宋氏) 문중의 집성촌이었으므로 송촌(宋村)이라고도 하였다. 해운대경찰서가 있는 지역이 뒷골이고, 삼익아파트 부근 지역이 안골이다. 서당이 있던 자리를 서당골이라고 하는데, 현재 서당골에는 옛날 서당을 계승하기 위해 송씨 문중에서 세운 송문 삼성학습원(宋門 三省學習院)이 있다.

재송포마을은 재송동의 유래가 된 마을로서, 지금의 재송동 남쪽 충렬로와 동해남부선 철길 아래까지 배가 드나들었으며, 주변에는 소나무 숲을 이루었다. 재송포는 수영강과 온천천이 합류되면서 토사가 쌓여 메워진 것으로 보이며, 일제강점기에는 이곳에 비행장을 건설하였다.

공공기관으로는 부산지방검찰청동부지청·부산지방법원동부지원·해운대경찰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