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동

부평동

[ Bupyeong-dong , 富平洞 ]

요약 부산광역시 중구에 있는 동.
부평동 주민센터

부평동 주민센터

위치 부산 중구
면적(㎢) 0.21㎢
인구(명) 5270명(2008)

면적 0.21㎢, 인구 5270명(2008)이다. 용두산(49m) 서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동쪽은 광복동, 남쪽은 남포동, 북쪽은 보수동, 서쪽은 서구와 접해 있다.

부평동은 부민동(富民洞)과 같은 어원에서 동명이 유래한다. 보수천 하구 일대는 갈대밭과 풀밭으로 되어 있어서 옛부터 새뛰 또는 샛띠라고 하였다. 새뛰는 초량(草梁)이라는 뜻인데, 해정리(海汀里;현재의 동구 초량동)까지를 새뛰라고 불렀다. 현재의 부평동, 부민동에서 초량동까지를 모두 초량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부평동의 '부'는 부산의 옛지명인 부산(富山)의 '부'자와 같은 의미이며, '평'은 '터'라는 뜻으로 새뛰의 '뛰'에서 유래한다.

조선시대에는 동래군 사하면(沙下面) 부평리(富平里)였으며, 1896년에 부산부에 편입되었다. 1914년에 부평정(富平町)이라고 하였고, 1947년에 부평동으로 개칭하였다. 행정동인 부평동은 법정동인 부평동1~4가로 이루어져 있다.

부평동시장은 일제강점기에 제2호 시장 형태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생긴 공설시장이었다. 제2호 시장이란 5일장과 비교되는 것으로서, 20인 이상의 사업자가 한 장소에서 상행위(商行爲)를 하는 것이었다. 1910년에 조선인과 일본인에 의해 개장되었는데, 부산에 거주하는 일본인의 생필품을 소매하는 유일한 시장이었다. 시장에는 각종 을 파는 죽집골목과 외제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깡통시장이 유명하다.

부평동시장 서쪽 윗편에는 통상문(通常門)이 있었다. 이 통상문에는 흰옷을 입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 상품을 사려고 항상 모여 있어서 백의인(白衣人)들의 집합소라는 뜻으로 백풍가(白風街)라고 하였다. 시장에는 일본 상인과 함께 우리나라 상인도 있었다. 

참조항목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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