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파정

석파정

[ 石坡亭 ]

요약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에 있는 조선 말기의 별장. 1974년 1월 15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석파정

석파정

지정종목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74년 1월 15일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 산16-1, 201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조경건축 / 누정

1974년 1월 15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 정자는 조선 철종과 고종 때의 중신(重臣) 김흥근(金興根)이 지은 별서(別墅)를 흥선대원군(興宣大阮君)이 집권한 뒤 별장으로 사용한 곳이다. 이 집을 석파정이라고 한 것은 정자 앞산이 모두 바위여서 대원군이 석파(石坡)라고 이름지었으며, 흥선대원군의 아호를 석파라고 한 것도 이로 인하여 지어진 별호이다.

원래 이곳은 조선 숙종 때 문신인 오재(寤齋) 조정만(趙正萬)의 별장인 소운암(巢蕓庵)이 있었던 곳이다. 그 뒤 철종 때 영의정을 지낸 김흥근이 별장을 지어 삼계동정자(三溪洞亭子)라 불렀다고 한다. 조선 후기 학자 황현(黃玹)이 쓴 《매천야록(梅泉野錄)》에는 흥선대원군이 김흥근에게 이 정자를 팔기를 청했으나 거절하자 아들 고종과 함께 묵었는데 김흥근이 '임금이 묵고 가신 곳에 신하가 살 수 없다'고 헌납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이 정자는 세검정 자하문(紫霞門:창의문) 밖으로 통칭되던 한양도성(漢陽都城)의 승경지(勝景地)로, 소계류(小溪流)와 거암(巨岩) 장송(長松)을 배경으로 지었다. 석파정의 뜰은 넓고 수목이 울창하여 봄철의 꽃과 가을의 단풍 등 절기에 따라 풍치가 아름답다.

역참조항목

자하문길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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