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시공

건축의 시공

설계도에 의하여 지정된 구조방식에 따라 재료를 구사하여 건물로 구현시키는 기술과정을 건축시공이라 한다. 건축주의 주문에서 시작하여 기술적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이루어지는 건축의 생산에는 자금·재료·공학적 기능, 그리고 노동력의 요소들로 이루어진다. 이때 공사에 관계하는 인적자원으로서는 기업주·설계감리자·공사관리자·도급자·건설노무자 등으로 구성되며, 시공방식은 공사의 규모, 경제적·입지적 조건에 따라 여러 가지 형식이 취해질 수 있다.

우선 직영방식(直營方式)은 시공주 자신이 계획을 세우고, 직접 재료구입·고용·공사·감독 등 모든 공사과정을 자기 책임 아래 시행하는 것으로서, 시공내용이 단순하고, 용이한 경우에 채택된다. 반면 도급방식(都給方式)이란 설계서에 따라 도급업자와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그 책임 아래 공사를 완성시키는 것으로서 도급업자는 공사에 소요되는 일체의 재료·노무·시공 관계를 일정한 도급액으로 공사하는 방식이다. 이 도급방식에는 일식(一式), 총도급(總都給) 또는 분할도급(分割都給)·공동도급(共同都給)의 방식으로 나뉜다.

도급금액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도, 정액도급(定額都給)·단가도급(單價都給)·실비청산보수가산도급(實費淸算報酬加算都給)·성능발주방식(性能發注方式) 등이 있다. 공사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면, 여러 도급업자의 과 를 동시에 받아 경쟁하여 적격한 업자를 선정하는 입찰방식, 또는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업자 1명에게 입찰시키는 수의계약(隨意契約)의 방법으로 공사계약을 체결한다. 계약이 체결되면, 각종 수속을 거친 후 공사기간 내에 시공에 들어간다.

시공단계부터는 ① 착공준비, ② 가설공사, ③ 토공사, ④ 정지 및 기초공사, ⑤ 구체공사, ⑥ 방수·방습공사, ⑦ 지붕 및 홈통공사, ⑧ 외벽 마무리공사, ⑨ 창호공사, ⑩ 내부 마무리공사의 순서로 진행되는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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