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원예의 토양
토양은 주로 암석이 붕괴되어 생긴 광물성분과 약간의 유기물(有機物)로
되어 있으며, 식물의 뿌리를 지탱하고 수분 ·공기 및 양분을 공급하는
것으로 식물을 재배하는 데 기본적인 요소이다.
토양은 크고 작은 여러 가지 모양의 입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자의
대소에 따라 사토(砂土) ·양토(壤土:loam) 및 식토(埴土:粘土)로
대별된다.
① 사토:토양의 입자가 크고, 점성(粘性)이 적으므로 다루기가 쉽다.
공기와 물은 잘 통과하지만 양분의 흡수와 저장력 ·보수력(保水力) 등이
작다. 따라서,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식(腐植)과 비료를 많이
주어야 한다.
② 식토(점토):토양의 입자가 미세하고 끈기가 강하므로 다루기가 매우
힘들다. 보수력과 양분의 용수 ·저장력은 크지만 보수력이 너무 커서
배수와 공기의 통과가 나쁘다. 또 햇볕이 내리쬘 때는 딱딱해지고 크게
갈라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용하기에 곤란하다. 가급적 많은 부식과
사토를 섞어서 쓰도록 해야 한다.
③ 이탄토(泥炭土):물이끼와 ·(莎草) 등이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 채 퇴적(堆積)한 것이며 식물체의 조성(組成)을 육안으로도 알 수
있다. 이탄토를 많이 함유한 토양은 이 강하며, 석남(石南)과
철쭉류의 재배에 적합하다. 이상적인 정원토는 사토와 식토가 섞인
중간적인 양토이며 부식도 잘 되고, 식물도 잘 자란다. 토양의
산도(酸度) ·알칼리도는 중요한 요인인데, 보통 pH로 표시한다. pH 7이
, 7 이하는 산성, 7 이상은 알칼리성이다. 비가 많은 지방의 토양은
대개 산성이고, 북미(北美) 서부와 같은 건조한 사막지대는 알칼리
토양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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