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의 희곡

20세기의 희곡

근대극이 완성된 시기는 가 이미 해체기에 들어선 19세기 말이었기 때문에 그것은 곧 해체될 운명에 놓여 있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20세기 희곡은 근대극의 해체과정과 그로부터의 탈출을 위한 고투로 일관하였다. 탈출을 위해 고리키를 위시한 적인 경향과 거기에 대립되는 반사실주의적인 경향이 대두되었으며, 후자에 대해서는 스트린드베리가 큰 영향을 끼쳤다.

한국에 근대희곡이 대두한 것은 1908년 (圓覺社)가 창립되어 이인직(李仁稙)의 《은세계(銀世界)》 등을 상연한 데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그후, 1913년 일본에서 귀국한 윤백남(尹白南) 등이 원각사를 인수하여 연극운동을 벌이면서 일련의 번안극(飜案劇)이 상연되기 시작하였다.

또한, 1921년에는 도쿄[東京] 유학생들이 를 조직하여 순회공연을 하기 시작하고, 1922년에 역시 도쿄 유학생이 중심이 된 신극단체인 토월회(土月會)가 조직되어 주로 번역극을 중심으로 한 무대상연을 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근대 연극운동의 활발한 움직임이 근대희곡을 싹트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것이 이어 내려오면서 한국의 희곡문학도 발전·변모하여 오늘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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