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의 고전극

희곡의 고전극

고전극으로 일컬어지는 고대 그리스의 희곡은 에서는 아이스킬로스·소포클레스·에우리피데스, 에서는 아리스토파네스·메난드로스 등에 의해 개화되었다. 비극의 생명은 짧아서 BC 5세기가 그 전성기였고 BC 4세기에 들어서자 순식간에 쇠퇴했지만, 그보다도 약 50년 뒤에 피어난 희극의 꽃은 BC 3세기에 이르기까지 계속 피어 그 사이에 전기의 정치·사회 희극에서 후기의 풍속·성격 희극으로 변천하였다.

희극의 성립도 희곡의 특징을 규정하는 점이 적지 않으나 더욱 중요한 것은 비극의 경우이다. 히어로가 다툼(agon)이나 자기도취(hybris) 때문에 고난(pathos)에 빠져 (anagnorisis:認知)·(peripeteia:逆轉), 또는 에피파니아(epiphania:신의 출현)를 경험하는 등 그 행동이 거의 일정한 양식에 따르는 점도 비극의 성립에 규정되었다.

비극과 희극에 모두 가 등장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이 고전극의 전통은 로마에 전해져 플라우투스, 테렌티우스 등이 희극에서 새로운 꽃을 피우게 하지만 그후로는 세네카가 비극에서 마지막 개화를 보일 뿐 쇠퇴하였다.

중세가 되자 희곡은 근거를 잃고 혼미 속으로 빠져들어갔다. 그러나 고전극의 전통은 그 명맥이 완전히 끊기지 않은 채 르네상스기에 이르러 인문주의자들에 의해 새로이 부활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얼마 후에 성립되는 을 위한 길잡이 구실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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