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헬리콥터모함

현대의 헬리콥터모함

에서 상륙군 부대를 해안으로 상륙시키고 그 일부를 공중기동시키는 입체상륙전의 필요성이 강조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상륙군 수송용 헬리콥터를 탑재하기 위한 새로운 헬리콥터모함이 필요하여 1956년 미국은 실험용으로 호위항공모함 테티스베이(Thetis Bay)를 처음으로 양륙용 헬리콥터 모함(CVHA)으로 개조하였고, 1961년 최초 신형 헬리콥터모함인 이오지마가 건조되었다. 또한 이때부터 CVHA는 LPH라고 개칭하게 되었다. 이 함은 만재배수량 1만 8000t, 속력 20kn, 크고 작은 헬리콥터 30기와 완전무장한 해병대 2,100명 및 그 장비를 탑재하며, 동시에 7~8기의 헬리콥터를 발착시킬 수 있다.

미국은 이 종류의 모함을 61년 이래 매년 1척씩 건조하고 있다. 이오지마와 거의 같은 시기에 미국은 당시 독식(dock 式) 양륙함을 신식화한 고성능 ·대형 ·고속의 독식양륙수송함(LPD)을 건조하였는데 그것은 상륙용 주정을 탑재수송하기 위한 독부분(선체의 후반부) 위에 있는 헬리콥터용 갑판을 보다 넓게 하여 6대의 헬리콥터를 탑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한 1971년 LPH와 LPD를 겸한 4만 t급의 다용도 양륙강습함(LHA)의 건조에 착수하여 1974년 제1번 함 타라워를 진수시켰다. 이 함은 해병대 1개 대대와 그 장비를 탑재하고, 갑판에서는 헬리콥터가 발진할 수 있음은 물론 후반부의 갑판은 독식으로 되어 있어, 거기에서 상륙용 주정을 발진시킬 수 있다. 오늘날 헬리콥터모함은 양륙용 ·대잠초계용 외에도 헬리콥터용 공작 ·보급 ·정비시설을 가진 지원함(支援艦)을 접함(接艦)하지 않고 해상에서 보급을 할 수 있는 헬리콥터보급함(補給艦) 등이 중요시됨에 따라서 점차 새로 건조되고 있다. 또한 구축함급 이상의 수상함(水上艦)은 점차 헬리콥터모함으로서의 성격이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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