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금지회의

핵실험금지회의

의 정지 및 금지 문제는 1954~1956년의 국제적인 군축교섭의 주제 중의 하나였으나 소련이 다른 군축문제를 접어두고 핵실험금지문제만을 별도로 해결할 것을 주장함으로써, 일괄처리를 원하던 미국·영국과 의견충돌이 생겨 진전을 보지 못하였다. 1958년 3월에 소련이 일방적으로 핵실험의 정지를 선언한 것이 계기가 되어 미국·영국도 그해 10월부터 자발적으로 핵실험을 정지하게 되었고, 1958년 10월부터 제네바에서 당시의 핵보유국인 미국·영국·소련 3개국간에 핵실험금지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는 처음 1년 동안에 핵실험금지 조약 초안의 전문(前文)과 본문 17개 조항 및 제3부속문서를 채택했으나(60년 제2부속문서를 채택한 바 있다), 그 후 지하핵실험의 관리문제·사찰문제 등에 대한 의견의 차이로 인해 진전하지 못하고 있다가 1961년 소련이 사상 최대의 핵실험을 재개함으로써 결국 1962년 1월 제353차 회의를 끝으로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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