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섬유의 특성

합성섬유의 특성

합성섬유는 각 섬유에 따라 약간씩 성질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천연섬유에 비해 비중이 가볍고 인장·마찰에 강하며, 잘 구겨지지 않고 내약품성이 있으며, 충해(蟲害)를 받지 않는 등의 장점이 있다. 반면에 흡수성이 낮고 염색성·내열성 등에서 천연섬유에 뒤진다. 따라서 의료 취급에는 천연섬유와 다른 주의가 필요하다.

합성섬유는 소수성(疏水性) 섬유로서 수용성 더러움은 덜 타지만 유지(油脂) 등의 유성 더러움은 잘 탄다. 더러움은 세탁에 의해 잘 씻기며, 폴리에스터 등은 더러움이 섬유 속으로 들어가면 씻기지 않으므로 더러움이 심하지 않을 때 세탁해야 한다. 오랫동안 세제 용액에 담가 두면 재오염되기 쉬우므로 단시간에 빨고 심하게 짜지 말아야 한다. 나일론·폴리염화비닐·아크릴로나이트릴 섬유 등은 고온으로 세탁하면 누렇게 변하면서 수축하는 일이 있다. 또 나일론 제품은 매듭이나 솔기 등이 풀리기 쉬우므로 손빨래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

합성섬유는 젖어도 잘 마르지만, 일반적으로 흡수성이 빈약하므로 내의에는 부적당하다. 고열에 의하여 연화 용융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다리미 온도에 주의해야 한다. 다리미질할 때는 반드시 헝겊을 대고 한다. 혼방(混紡)·교직(交織) 직물은 내열성이 낮으므로 주의해서 다림질한다. 폴리염화비닐은 특히 내열성이 낮으므로 다리미를 쓰지 않는다. 때빼기·표백은 합성섬유 중에는 어떤 종류의 용제에 용해하는 것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합성섬유는 양모에 비해 보온성은 뒤지지만 충해에 대해 저항성이 있다. 그러나 천연섬유와 혼방·교직한 것을 보관할 때는 방충제가 필요하다. 이 밖에 대전성(帶電性)도 특징의 하나로, 마찰에 의해 발생한 가 대전하기 쉽고, 특히 습기가 적은 겨울철에는 공중으로 방전되지 않으므로 이런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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