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프의 생산량과 소비량

펄프의 생산량과 소비량

한국에서는 1939년부터 평안북도와 함경북도, 그리고 전라북도에서 가 생산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공장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으며, 확실한 것은 1944년 10월 북선제지화학주식회사 군산공장(현 세대제지)이 준공되어 신문용지를 생산하기 시작한 때부터이며, 는 삼양펄프주식회사(현 국제제지)가 독일에서 수입된 기계로 1964년 10월부터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그뒤에 충청남도 온양에 마전펄프주식회사가 볏짚펄프를 생산하고, 강원도 춘천에서 한성펄프주식회사가 옥수수대를 이용한 펄프를 생산한 적도 있지만 극히 짧은 기간에 불과했으며, 1975년 4월 경기도 평택에 삼정펄프, 1976년 3월 경상남도 진주에 대림펄프가 표백볏짚펄프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1977년 10월 태영펄프(주)가 구(舊)한성펄프를 개조하여 제재소의 폐재를 활용한 표백목재 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나, 위의 세 공장들의 규모가 모두 하루생산량이 20∼30M/T 정도로 영세하였고 제품의 품질수준이 낮아서, 1978년 초에 모두 문을 닫았다. 이와 함께 오랫동안 운휴와 가동을 되풀이해오던 삼양펄프의 세미케미컬펄프 시설도 폐쇄되었다. 그러나 국내 문화수준의 향상으로 지류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삼풍제지주식회사가 1958년 6월, 대한제지주식회사가 1959년 11월, 전주제지주식회사(당시 세한제지)가 1968년 10월에 각각 가동을 시작했다.

또한 1970년대 이후 해외자원개발에 관심을 기울여 1979년 전주제지(주)가 뉴질랜드 카리오이에 윈스톤사와 합작으로 연간 8만 5000M/T 규모의 TMP공장을 건설하였다. 1995년 현재 는 자급이 가능하지만 화학펄프는 40만 M/T으로 자급률 20% 내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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