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의 화면재현

텔레비전의 화면재현

송신측에서 보내는 텔레비전 신호를 수신측에서 받아 시청하기 위해서는 수신된 전기신호의 강약을 빛의 강약으로 바꾸는 에너지 변환장치를 사용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보통 브라운관이 사용된다. 즉, 송신측의 전파를 받아서 영상신호를 만든 다음 이것을 브라운관에 가하여 빛의 강약에 따라 브라운관의 형광막에 명암이 발생되도록 함으로써 송신측의 상(像)과 동일한 모양이 재현된다. 재현되는 원리를 설명하면 먼저 상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주사(走査)라는 방식을 이용하는데, 이것은 화면을 구성하고 있는 미소면적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배열하는 작용을 말한다. 실제 텔레비전 화면을 가까이에서 보면 브라운관 에서 나온 이 브라운관의 형광면을 주사하여 생기는 많은 주사선을 볼 수 있으며, 이 주사선에 의해 화면이 구성되는 것이다. 이 경우 화면의 왼쪽 위에서부터 주사를 시작하여 화면의 오른쪽 아래까지 주사하면 한 장의 화면이 만들어진다. 이 한 장의 화면을 주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초간에 30매, 즉 1/30초에 한 장씩 바꾸어 비출 수 있는데, 이와 같이 하면 눈의 잔상시간(殘像時間) 1/16초보다 빠르게 움직이므로 화면이 정지된 것처럼 보이지 않고 연속적으로 움직이는 것같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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