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의 탐험

20세기의 탐험

스콧 동상

스콧 동상

 제1차 세계대전 전까지의 지리적 탐험의 주목표로서는 양극지방만이 남은 정도가 되었으나, 결국 북극점은 1909년 미국의 R.피어리가, 남극점은 1911년 노르웨이의 R.아문센이 각각 정복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에 의하여 비약적인 발달을 이룬 비행기와 무선기술이 탐험을 능률적으로도 현저하게 진척시켜, 단시간에 광대한 범위를 조사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의 R.E.버드의 비행기에 의한 남극 도달은 좋은 예이다.

현대에 와서 탐험의 특색은 탐험 대상지역의 확대, 내용의 다기 분화(多岐分化) 등에 의하여 의 필요가 높아지고, 국제적 규모와 국력을 배경으로 행하여지게 된 것이다. 그 예로서는 1957∼58년의 국제지구관측년(國際地球觀測年:IGV)의 관측을 들 수 있는데, 종래의 모험적 요소에 대신하여 학술적 조사의 색채가 짙어졌다.

또, 의 성공 이래, 그 대상을 우주공간에까지 확대하고, 마침내 인류에 의한 최초의 달세계 탐험이 1969년 7월 미국의 아폴로 11호에 의하여 성공하였다. 한편, 지구상에서는 종래에 별로 관측되지 않은 깊은 바다에도 바티스카프 등에 의한 탐험이 진행되고, 육상에서도 지표면의 평면적인 관측뿐만 아니라, UMP(상부 맨틀관측계획)처럼 (地殼)이나 지구내부의 조사도 실시되고 있다. 현대의 탐험은 이와 같이 과학기술 발전의 성과에 힘입어 학문의 진보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그 성과가 사회의 진보에 환원되는 데에 그 현대적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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